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리스 침공 (문단 편집) == 이탈리아군의 패퇴와 그리스군의 반격 (1940. 10 ~ 1941. 3) == 졸속으로 이뤄진 선전포고와는 달리, 이탈리아군은 개전결정에서 개전까지 불과 2주일의 준비기간밖에 갖추지 못했다. 더군다나 주력의 대부분은 [[북아프리카 전역|이집트를 침공 중이어서]] 그리스 전선에는 많은 병력을 투입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그러면서 별 저항없이 그리스를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병참 준비도 허술했다.[* 한편 리비아에서 이탈리아군을 갈아버리고 있던 영국군은 이탈리아군이 아프리카가 아니라 그리스로 투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 상태가 된다.] 물론 이탈리아의 전쟁준비가 안일했던 건 사실이지만서도, 양국의 국력 차이를 생각하면 그 누구도 이탈리아가 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오토바이와 승용차로 구성된 기갑부대, 소량의 전투기[* 극소량의 폴란드산 PZL P.37 폭격기, PZL P.43, PZL. P.23, 정찰기 겸 경폭격기 PZL P.24, 글래디에이터 복엽 전투기]가 공군의 전부인 그리스군과 달리 이탈리아군은 나름 [[CV-33]], [[M11/39]]같은 장갑차량으로 이뤄진 기갑부대를 보유했고, 해군은 지중해를 두고 영국 해군과 맞상대를 할 수 있을 정도였기에, 당시 기준으로는 그리스를 얕보는 시각이 완전히 잘못된 것은 아니었다. [[파일:2_PAPAGOS_STRATARCHIS-2.jpg|width=50%]] ▲ 당시 그리스 육군 지휘관 알렉산드로스 파파고스 대장. 산맥을 중심으로 지연전을 수행하며 이탈리아군을 막아냈다. 훗날 [[그리스 내전]]에서는 [[제임스 밴 플리트]]와 콤비를 이뤄 활약한다. 그간의 공을 인정받아 1949년 그리스군 [[원수(계급)|원수]]로 진급한다. 상징적으로 원수 계급을 받은 그리스 국왕들을 제외하면 그리스 역사상 유일한 원수이다. 그러나 [[그리스군]]은 철저히 방어전을 수행했다. 침공 당일부터 11월 13일까지 이루어진 핀두수 산 전투에서 이탈리아의 최정예라던 제3 줄리아 산악사단이 3천 명에 달하는 사상자를 내는 것을 시작으로 이탈리아군은 졸전을 면치못했고, 11월 중순이 되자 되려 그리스에서 쫓겨나는 지경에 이르렀다.게다가 그리스군은 역으로 반격을 개시해 '''열강''' 이탈리아를 상대로 '''전면공세'''에 돌입했다. 모라바 강 전투에서 이탈리아군 제26군단이 참패하고, 뒤이어 [[이탈리아령 알바니아|알바니아]] 영내의 사란더(Sarandë)와 코르처(Korçë)가 그리스군에 넘어갔으며, 11월 하순에는 알바니아의 1/4이 그리스군에 의해 장악되었다. 압도적인 병력/장비차이가 있던 공세가 15일만에 [[역관광]]을 넘어서 공수가 뒤바뀌어 방어전으로 전환된 것이다. 그리고 곧 알바니아에 겨울이 찾아오고 약소국인 그리스군의 병참 한계가 드러나면서 그리스의 공세는 종료되었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전 세계에 망신을 당했다.[* 당시 양군은 모두 물자가 부족했는데, 이에 대한 농담이 있다. 그리스 공군은 폭격기의 폭탄이 떨어지자 화장실 변기나 구멍난 신발, 빈 깡통 등을 탑재한 다음 이탈리아군을 폭격하였으며, 양측 모두 방한용 장비가 없어 그리스군은 여러 명이 모포 1장을 덮고 잠을 잤으며, 그것마저도 없던 이탈리아군은 '''그리스군 사이에 끼어''' 잠들었다는 내용.] 이를 만회할 목적으로 이탈리아군은 이듬해 대규모 병력을 증원하여 1941년 3월 9일부터 약 1주일간 춘계 대공세를 펼쳤지만 아무런 성과도 없이 종료되었다. 이탈리아 육군이 총체적 난국에 빠졌지만, 평소 자랑하던 이탈리아 해군은 영국 함대에게 도망치기 바빠 전혀 도움을 못 주었으며, 오히려 [[타란토 공습]]으로 된통 당한 후에는 바다로 나오지조차 못했다. 거기다가 북아프리카 전역에서는 영국군의 반격으로 순식간에 키레나이카를 상실하고 리비아 식민지를 모조리 잃어버릴 위기에 빠지며 패색이 더욱 짙어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